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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할랄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영국 시장 조사 기관인 테크 나비오(Tech Navio)의 연구에 따르면 전세계 할랄 화장품 시장은 2018 년 10 월 기준 250 억 유로(전체 미용 제품 무역의 약 6 %)에서 2022년까지 550 억 유로로 두 배 이상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3 년간 연간 성장률은 평균 13.55 %로 전망된다. 이러한 할랄 뷰티에 밝은 전망은 독일 시장에서도 활용할 잠재력이 크다는 것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매니큐어는 이슬람의 핵심 원칙 중 하나와 연결된 화장품 영역이다. 회교도들은 하루에 5 번 기도하며 기도하기 전에 실시하는 의식 정화 과정에서 실제로 물이 손톱에 닿아 젖어야 한다. 이것은 전통적으로 무슬림 여성들이 매니큐어를 완전히 포기하거나 기도하기 전에 매니큐어를 제거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러나 이제는 투수성 및 통기성을 지닌 매니큐어를 제조하는 여러 기업이 있다. 이러한 제품의 생화학적 특성은 물이 손톱을 통해 침투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 새로운 매니큐어는 물을 투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화학, 동물 및 알코올 성분의 첨가제가 없기 때문에 알레르기 환자, 비건 채식인 등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아마존에서 ‘할랄 화장품’을 검색하면 약 220여 개 제품에 대한 조회를 할 수 있다. 화장품 시장 리더인 로레알 (L' Oréal)은 수백 개의 할랄 인증 제품을 제공하지만 이 회사의 초점은 주로 독일 시장이 아닌 무슬림 국가와 미국에 중점을 두고 있다.

독일 기반의 국제 향수 체인 더글라스(Douglas)는 독일 웹 사이트에 비건 전용으로 판매되고 무슬림 여성에게도 적합한 약 400 개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합성모로 만든 메이크업 브러시 등이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화장품의 판매 채널 중 하나인 독일의 약국이 두바이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고품질 사우디 화장품 제품을 공급하는 오리엔탈 스타일과 같은 수입 업체와의 경쟁이 치열 해졌다.

하노버 할랄박람회(HALAL HANNOVER)는 할랄 산업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및 지식 공유 플랫폼으로 2020 년 3 월 6 일부터 8 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세 개최된다. 이 행사는 할랄 준수 식품, 음료, 화장품 및 여행에 중점을 둔다. 전시회에는 국제 컨퍼런스 프로그램과 특별 음식 시식, 시음 행사도 있다. 3일간의 행사 기간 중 첫날은 비즈니스 참관객을 위해서만 개방되며, 둘째 날과 셋째 날은 일반 소비자에게도 개방된다. 할랄 하노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자료는 도이치메세 한국대표부인 아이피알포럼㈜을 통해 받을 수 있다.



※ 문의: 전시 1본부 신경민 본부장 (02-551-7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