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8

오랜 경기침체, 고실업률 그리고 사스로 인해 큰 타격을 받고있는 홍콩이 중국과 자유무역협정과 유사한 ‘긴밀한 경제 동반자 협정’ 체결을 계기로 한국 투자에 적극 뛰어들 예정이다.

홍콩투자청 한국대표부(대표 맹청신)에 의하면, 홍콩은 홍콩특별행정구 수반 둥젠화와 중국 원자바오 총리간에 <긴밀한 경제동반자 협정(CEPA)>을 지난 29일 홍콩에서 체결하였으며 이 협정에 의거 내년 1월 1일부터 273개 홍콩 상품이 중국에 수출될 경우 무관세로 처리될 것이다. 그 외의 재품들도 향후 2년 이내에 무관세 혜택을 받을 것이며, 보험, 금융, 법률, 광고 및 부동산 서비스 산업도 중국에 자유롭게 진출할 것이다.

이 협정에 힘입어 홍콩투자청은 한국 기업들의 홍콩 및 광동성 주강 삼각주 투자유치에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할 것이다. 홍콩 투자청은 7월 1일 한국에서 공식 투자유치 업무를 시작했으며, 2일에는 홍콩 투자청 차관인 싸이먼 갈핀씨가 방한하여 홍콩 투자 유치와 관련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콩 투자의 장점을 소개했다.

홍콩은 한국의 4대 교역상대국으로 매년 미화 100억불 대에 가까운 무역 흑자를 내는 세계 제 2 무역 흑자국이다. 홍콩에는 현재 3100개에 달하는 미국 기업들이 국제 업무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이중 6분의 1에 달하는 512개가 한국 기업들이다. 홍콩 투자청 한국 대표부는 중국 광동성 주강 삼각주는 세계최대 생산 기지의 하나로 중국 내 최고의 인프라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인건비도 상해, 북경 등지보다 20% 이상 싸기 때문에 홍콩을 수출입 창구로 하고 생산기지를 주강 삼각주에 두는 형태의 한국 기업들의 투자에 대한 문의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중국 중앙 정부는 홍콩의 빠른 경제회복과 홍콩을 중국 본토의 세계 수출창구로 육성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홍콩투자청 한국대표부
대 표 맹 청 신


동 기관관련 기타 문의사항은 홍콩투자청(InvestHK) 한국대표부(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소재)로 연락하면 된다.
(담당 : 이상민 과장, 전화:02-6000-6320, 팩스: 02-551-7059/60, 이메일: jlee@investhk.co.kr, 홈페이지: http://www.investhk.gov.hk, http://www.ipr.co.kr)


* 아래는 기자 회견 관련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