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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산업뉴스 2010-11-16]

"인트라로지스틱스 산업의 화두는 지속가능성"

"내년 5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 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하노버국제물류운송박람회 2011(CeMAT 2011)'의 주제는 '지속가능성'입니다. 행사 기간 중 열리는 모든 포럼에서는 인트라로지스틱스와 관련된 생태, 경제, 사회 분야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CeMAT 2011' 행사를 주최하는 도이체메세(Deutsche Messe AG)의 볼프강 페히(Wolfgang Pech) 수석부사장은 16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트라로지스틱스 산업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지속가능성'을 이번 행사의 주제로 잡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3년 주기로 개최되고 있는 CeMAT은 인트라로지스틱스 부문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로 지난 2008년 열린 행사에서는 5만8천여명의 방문객 중 35% 이상이 외국인일 정도로 전 세계에서 관련업계 종사자들이 모이고 있다.

경기에 민감한 인트라로지스틱스 산업은 지난 2008년 하반기 세계적인 경기침체 여파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으며 지난해에도 중국이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정도로 경기회복이 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 전 세계 인트라로지스틱스 산업은 확연한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으며 올해 4%의 성장률을 보인 독일도 내년에는 4~5%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페히 부사장은 "전 세계 인트라로지스틱스 산업이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내년 5월 개최되는 'CeMAT 2011' 도 긍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며 "비즈니스 환경이 점차 무르익고 있어 내년 행사에는 사상 최대 규모였던 지난 2008년과 비슷한 수준의 1천100여개 업체와 5만8천여명의 방문객들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물류기업은 특성 상 전 세계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국제교류가 이뤄지는 'CeMAT 2011' 은 업체에 매우 유용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CeMAT이 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기업이 CeMAT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장기적으로 기업의 성공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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