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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국제식품전-MBC지구촌 리포트 방영▶▶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9월10일-13일(4일간) 개최된 국제식품박람회에 한국업체들은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주선한 한국관에 참가, 큰 성과를 거두었다.

한국에서는 다정, 서로통상, 생생바이오텍, 준 인터내셔날, 지엔에프, 유니통상, 오케이에프, 광양청매실 총 8개 업체가 태국식품행사로는 처음으로 참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미화 194만 5천불의 계약과 거두는 등 예상외의 계약과 한국식품에 대한 큰 홍보효과를 기록했다. 한국업체들이 전시한 품목들은 과일, 조미김, 인삼 및 홍삼제품, 다이어트제품, 차, 매실식품 등이다.

한국과 함께 국가관으로 참가한 국가는 미국, 영국관이 있으며 전시업체는 29개 국가에서 370개 업체가 참가하였고 48개 국가에서 15,000여명의 방문객들이 찾아와 상담을 하였다. 특급호텔 바이어인 잉게보르그 클로제와 위너스(미국)에서 이 행사에 참가하여 현장에서 상당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행사 주최사인 Bangkok Exhibition Services는 본 행사 기간에 46개의 다양한 마케팅 이벤트와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이중에는 프랜차이즈 포럼, 태국유통협회 컨퍼런스, 태국레스토랑협회 세미나 등이 있다.

내년 행사는 9월 8일-11일(4일간) 같은 장소인 Queen Sirikit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된다.


◀9월17일자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지구촌 리포트’ 보도내용▶

열대과일에만 익숙한 동남아지역에서 한국산 농산물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산 배와 단감은 이미 국제적 명품으로 인정받으면서 세계시장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방콕의 무역전시장. 달콤하고, 고소하고, 향긋한 냄새가 미각을 자극합니다. 미국과 일본 등 25개국의 농산물과 가공식품이 저마다의 맛과 향을 자랑합니다.

이번 식품박람회에서 가장 눈길을 모은 전시관은 올해 처음 참가한 한국관입니다. 관람객들과 수입업자들은 사과와 배, 김, 매실등 처음 보는 한국산 농산물을 집어들고 맛을 보면서 향기와 맛이 뛰어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 윤성욱(준 인터내셔날)
한국산 신고배와 황금배입니다. 관람객들은 태국산 배에 비해 훨씬 크면서도 당도가 높은 한국산 과일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한국산 배와 단감은 이미 과일시장에서 국제적인 명품으로 인정받아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 김인중(유니통상)
한국산 전시품은 관람객들과 수입업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전시용으로 조금밖에 가져오지 않은 상품이 즉석에서 동나기도 했습니다.

▶ 현지 바이어들의 반응
간식으로 먹으면 적당하겠다. 맛있다. 처음 먹어보는데 맛이 특이하다.

이밖에 매실을 이용한 건강식품, 알로에, 유자차 등 한국산 농산물 가공식품도 좋은 반응을 얻어 국제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활짝 열었습니다.

▶ 성광돈 과장(농수산물유통공사)
이번 식품박람회는 우리 땅에서, 우리 기술로 재배한 농산물이 밖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으며, 한국산 농산물도 국제적인 수출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습니다.

방콕에서 MBC뉴스 심원택입니다.


◀각 업체별 전시품 및 특징▶

▶다정- 홍삼비누, 드링크 / 홍삼을 응용한 제품으로 현지인들의 관심을 모았고, 미리 연락한 바이어와의 미팅 모두 했음.

▶서로통상- 감,사과,배 / 미리 바이어 미팅을 사전에 철저히 했고, 예상보다 많은 바이어와의 상담이 이루어짐.

▶생생바이오텍- 한방다이어트 / 한국약초를 이용한 생약 다이어트 제품으로 현지인들의 관심을 받았음.

▶준- 김,신고배,황금배 / 현장의 distributor와(마시마로 상표를 라이센싱하여 판매) 함께 홍보하여 방문객이 많음.

▶지엔에프- 인삼제품,캡슐 및 드링크 / 재참가 고려. 본 전시에 3회째 참가해오고 있음. 갈수록 규모커지고 체계가 잡혀가고 있음. 현지 에이전트에서 직원이 나와 홍보하여 인기모음.

▶유니통상- 단감,신고배 / 시기가 추석과 겹치는 것이 문제이긴 하나, 지속적 참가할 것이고 내년 참가시에는 대량의 전시품을 가져올 예정임. (참고로, 내년도 전시는 추석 2주전에 개최됨)

▶오케이에프- 알로에주스, 유자차, 김 / 31명 바이어. 알로에를 신기하게 생각하고 현지생산 캔제품이 있기는 하나 오케이에프 제품보다 맛이 없어 경쟁력이 떨어짐. 태국현지 프랑스회사에서 시음회 계획이 있음.

▶광양청매실- 매실제품,장아찌,농축캡슐,화장품 / 30-40. 매실장아찌는 태국에 많이있는 일식 스시집에 납품용으로 상담이 많았음.


이외 참고사항으로는,
태국과의 식품 수출입을 희망하는 업체는 ISO 또는 CMP인증을 받아야 한다. 또한 모든 박람회에 참가하는 업체들에 공통으로 요구되는 사항이겠지만, 사전에 바이어 미팅을 철저히 준비해 가는 업체들은 노력한 만큼의 성과 이상을 기대해 볼수 있겠다.